불도저 bulldozer 강인한 남성미의 대표 중장비

 

불도저는 건설기계에서 지게차 굴착기 다음으로 친숙한 장비죠?

불도저 같은 추진력, 불도저로 밀어버려! 이런 식으로도 많이 표현을 해서 

불도저라고 하면 추진력의 대명사 이거나 강한 남성미가 넘치는 단어가 되었습니다!

bull(황소)+dozer(장비 앞쪽에 블레이드로 를 설치한 기계)에서 불도저란 말이 생긴 거구요.

황소같이 블레이드 (판때기)로 밀어버린다는 뜻? ㅎㅎ 

또 다른 유래는 bull(황소) + doze(졸다)라는 뜻으로 불도저가 황소의 일을 대신하여하기 때문에

소가 졸고 있다는 뜻? ㅎㅎㅎ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우리에게 친숙한 이름이지만 지게차 나 굴착기만큼은 쉽게 보이지 않는 장비인데요..

그럼 불도저에 대해 알아볼까요?

불도저 운전을 하기에 앞서 면허증을 발급받아야 합니다.

면허증은 산업인력공단에서 시험을 본 후자격증을 취득하고 그 자격증으로 구청에 가서 면허증을 받는 건데요.

시험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큐넷(산업인력공단 인터넷사이트)에서 확인하세요!

국가자격 종목별 상세정보 | Q-net

시험은 일 년에 2번 보며 (정기기능사시험) 필기, 실기를 다 합격해야 최종 합격이 됩니다. 

필기는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 객관식이고, 

실기는 5분 안에 정해진 작업을 수행하여 점수가 60점 이상이 되어야 합격입니다.

또한 5톤 미만 불도저는 시험 없이 교육만으로 취득이 가능하니 가까운 중장비학원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불도저는 주로 도로, 댐, 간척, 항만 등의 대형 토목공사현장에서 주로 쓰이며

채석, 주택, 농지정리, 제설 등에도 활용됩니다.

대규모 공사 현장이나 광산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덤프트럭과 더불어 크기가 거대한 불도저를 볼 수 있습니다. 

주로 개발을 하기 전 땅을 고르거나 평탄하게 하는 기초공사에 투입이 되는 장비이나

대규모 공사현장 외에는 자주 쓰지 않아 쉽게 볼 수는 없을 거예요. 

 

무한궤도 차체에 블레이드를 장착한 불도저가 대표적이지만 ,

특수한 환경에서 사용할 것을 염두에 두고 로더의 차체를 사용하는 휠 도저도 제작됩니다.

반대로 불도저의 블레이드를 제거하고 로더의 버킷을 장착하여 로더의 역할을 수행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로더와 비슷한 외형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로더를 불도저로 오해하기도 하는데요,

불도저는 고르지 않은 지형을 전면부에 장착된 블레이드로 밀어서

고르게 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로더는 전면부에 장착된 버킷으로

토사를 옮기는 용도로 사용하는 점에서 구분이 됩니다!

구동방식은 자동차의 액셀과 인풋 방향이 반대인 디셀러레이터를 사용합니다.

클러치처럼 페달을 밟으면 동력이 줄어들고 페달을 떼면 동력이 발생하는데

불도저의 작업 특성에서 고안한 것이라고 볼 수 있죠.

불도저는 장시간 저속으로 장애물을 밀고 지나가는 작업 형태인데

액셀러레이터를 적용하면 장시간을 오른발로 페달을 밟아야 하는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죠.

속도가 빠를 필요도 없고 속도 변화도 필요 없으므로

스로틀을 조작하여 엔진의 RPM을 고정하고 디셀러레이터에서 발을 떼서 크루즈 컨트롤처럼 사용합니다.

물론 액셀러레이터를 사용하는 불도저도 존재하는데

불도저운전기능사 실기시험용으로 사용되는 불도저는 안전을 위해서 액셀러레이터를 사용합니다.

응시자가 디셀러레이터의 생소한 조작감에 실수를 하게 된다면 대형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죠! 

일반 자동차 = 엑셀을 밟아야지만 나간다. 불도저 = 브레이크를 떼야 나간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편할 거 같습니다!

 

이상입니다!